이산, 파업 위기 극복하고 시청률 1위 지켜

  • 입력 2008년 5월 27일 09시 34분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위원장 김응석)의 파업으로 촬영 중단 위기에 몰렸던 MBC ‘이산’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독주를 이어갔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이산’(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은 전국가구시청률 2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영된 드라마를 크게 따돌린 수치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강적들’은 8.5%, SBS ‘사랑해’는 4.8%로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갔다.

‘이산’은 25일 파업을 선언한 한예조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으나 26일 MBC와 한예조 간의 출연료 인상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촬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이날 ‘이산’은 정조(이서진 분)가 수도 한양을 대체할 새 도읍지로 수원을 선택하고 이를 거점으로 조선의 개혁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을 그렸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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