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자동차 뒷자석에서 앉아 있는 소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럭셔리한 레오파드 원피스를 입고 얼굴을 가리는 선글라스로 멋을 낸 소희는 마치 레드카펫을 밟기 전 스타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촬영했다.
사진 속 소희는 트레이드마크인 냉소적인 표정을 지으며 여유롭게 차 뒷자석에 앉아 차 문 밖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으려는 남자들을 선글라스 너머로 슬쩍 눈길을 주고 있다.
2007년 ‘텔 미(Tell me)’의 ‘어머나’ 춤을 선보이며 전 국민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 일약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른 소희는 새 앨범이 발표되기 전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홑꺼풀의 눈, 통통한 볼로 팬들 사이에서 ‘만두소희’ ‘안시크’ 등으로 사랑받는 소희는 원더걸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에서 세련된 럭셔리 콘셉트로 다시 한번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예감하게 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희는 진화된 귀여움을 보여줄 것”이라며 “럭셔리하지만 얄밉지 않고 귀엽지만 세련된 소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원더걸스의 야심찬 세 번째 프로젝트의 콘셉트는 예은-선예-유빈-선미-소희의 순서로 공개됐으며 22일 멜론, 도시락, Mnet 등의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곡이 선공개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