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1년 5개월만에 안방복귀

  • 입력 2008년 5월 3일 09시 01분


신세대 스타 정일우가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와 손잡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복귀작은 이윤정 PD가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MBC 미니시리즈 ‘트리플’(가제) 관계자에 따르면 정일우는 최근 ‘트리플’의 출연에 구두 합의하고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빙상을 무대로 한 이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할 캐릭터는 4명의 남녀주인공 중 한 사람인 쇼트트랙 선수. 정일우는 4월24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며 레드 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쇼트트랙 연습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정일우가 쇼트트랙 연기를 위한 개인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정일우의 일에 대한 자세가 몰라보게 성숙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일우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해 7월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한층 성숙해진 정일우의 면모가 기대되는 이윤정 PD의 새 드라마 ‘트리플’은 16부작으로 제작될 예정. 이 드라마에는 남자 쇼트트랙 선수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두 사람의 남녀 코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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