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이기찬 “우리는 음악적 애인”

  • 입력 2008년 1월 6일 11시 43분


가수 왁스와 이기찬이 ‘음악적 애인’ 관계를 다지고 있다.

1년여 만에 컴백한 왁스의 7집 앨범에는 윤건 리쌍 등 동료가수들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이기찬은 왁스와 함께 벌써 세 번째 작품을 하고 있다.

이기찬의 작년 앨범 리패키지에 ‘세사람’을 듀엣으로 불러 수록한 것을 시작으로 함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를 불러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 이기찬의 곡을 수록하는 등 음악적으로 끈끈한 사이로 지내고 있는 것.

왁스는 이기찬에 대해 “인간적으로도 좋고 가수로도 좋은 동생이다. 작년에 함께 작업을 하면서 호흡이 잘 맞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그런 음악적 교감 때문에 이번 앨범에도 이기찬의 곡을 받아 수록했다”면서 이기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왁스의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박근태 외에도 리쌍 윈디씨티 등 힙합 진영이 참여해 왁스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었다. 가수 이기찬과 브라운아이즈 출신의 작곡가 겸 가수 윤건도 참여, 음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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