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들의 ‘세기의 스캔들’ 스크린에 부활

  • 입력 2007년 12월 6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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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디바’ 에디트 삐아프와 마리아 칼라스가 스크린으로 부활한다.

샹송 가수 에디트 삐아프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라비앙로즈’와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의 불꽃같은 삶에 픽션을 접목시킨 ‘칼라스 포에버’가 12월 극장가에 걸리는 것.

지난 달 21일 개봉한 ‘라비앙로즈’는 전설적인 여가수의 화려함보다는 고독하고 쓸쓸했던 에디트 삐아프의 실제 삶 구석구석에 ‘장미빛 인생’ ‘사랑의 찬가’ ‘빠담 빠담’ 등 주옥같은 그녀의 노래들을 녹여냈다.

오는 27일 관객과 만나는 ‘칼라스 포에버’는 ‘나비부인’의 ‘어떤 개인 날’ ‘카르멘’의 ‘하바네라’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입장 합창’ 등 우리 귀에 너무도 익숙한 명곡들을 열정적인 댄스와 함께 선보인다. 특히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우는 마리아 칼라스의 실제 음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최고의 가수라는 공통점 외에도 ‘세기의 스캔들’로 유명하다.

많은 남성들과 염문을 뿌린 에디트 삐아프와 세계 복싱 챔피언 막셀 세르당과의 러브 스토리는 잘 알려져 있는 일화. 미국에 있는 자신에게 와달라는 에디트의 요청에 프랑스에 있던 막셀은 비행기를 타지만 가는 도중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마리아 칼라스 역시 영원한 사랑인 선박왕 오나시스가 그녀를 버리고 케네디 대통령의 미망인인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한 삼각 관계의 주인공. 영화 곳곳 등장하는 오페라와 실제 그녀의 아픔이 완벽하게 겹쳐 더욱 절절한 감동을 안겨준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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