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아침에 냉수마찰 7번으로 몸매 관리”

  • 입력 2007년 11월 15일 17시 03분


배우 이일화가 평소 몸매 관리에 대해 털어놨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한 찻집에서 열린 OCN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일화는 “평상시에는 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서 있고, 아침에 일어나서 냉수마찰 7번을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시대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性 테라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용으로 한 ‘퓨전 사극’. 한양의 기방 ‘영화관’의 은밀하고도 화려한 기생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이일화는 ‘영화관’ 주인 계월 역을 맡았다.

이일화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이어 두 번째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그때는 딱딱하고 견고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부드럽고 지적인 면과 아름다움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술과 방중술이 들어가다 보니깐 어려운 대사가 너무 많다. 처음 보는 단어라 힘들었다. 자다가 일어나서도 중얼 거린 적은 처음이다”라고 고충도 털어놨다.

촬영일정 때문에 하루에 두 세 시간 밖에 못 잔다는 이일화는 “잠을 잘때는 기절할 정도로 잔다. 하루는 아침에 문득 일어나 보니 왼쪽 종아리 오른쪽 허벅지가 화상을 입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찜질기를 껴 안고 자다가 다리까지 내려가서 화상을 입은 것 같다”고 아찔한 경험을 들려줬다.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2시.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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