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공연서 ‘카니발’-‘패닉’ 부활

  • 입력 2007년 11월 7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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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과 패닉이 부활한다.

이는 12월 1일과 2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싱어송라이터 이적의 공연 '숲으로 자란 노래'에 김동률, 김진표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성사된 것.

1997년 이적과 김동률이 결성한 '카니발'은 '거위의 꿈', '그땐그랬지'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에 앞서 1995년 이적은 김진표와 함께 '패닉'으로 데뷔, '왼손잡이', '달팽이'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으며 지난 2005년 12월 4집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적은 올해 7월 4일부터 소극장 공연에 돌입해 무려 25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소극장 공연만으로 1만여 관객을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며 공연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김진표와 김동률은 소극장 공연 때도 이적의 공연장을 찾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진표와 김동률은 "이번 공연은 공연 타이틀도 '나무로 만든 노래'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로 바뀐 만큼 공연규모도 차별화돼 기대가 크다"면서 "이적의 또다른 상상력과 음악의 재발견을 만나는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은 "3명의 밴드가 무대에 올라 만들어낸 소극장 사운드는 이제 10명에 가까운 빅밴드로 구성돼 보다 화려하고 볼거리도 제공되는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가수 이적 풋풋한 ‘패닉’ 시절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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