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서도영, 코믹한 가을 남자로 컴백

  • 입력 2007년 10월 10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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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봄의 왈츠’에서 주인공 윤재하로 분해 운명적인 사랑을 선보였던 서도영이 시트콤 연기에 첫 도전한다.

서도영의 컴백작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코믹 연기 신고식을 치르게 된 서도영은 극 중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다 우여곡절 끝에 벼락부자가 된 심말년 여사(김수미 분)의 장남 왕기백 역을 맡는다.

왕기백은 성형외과 의사로 졸부의 꼬리표를 떼버리고 하이클래스로 도약을 희망하는 심말년 여사의 자랑스럽고 든든한 큰 아들. 하지만 심말년 여사의 희망은 왕기백이 그녀의 앙숙인 구국(임채무 분)의 딸과 ‘금지된 로맨스’에 빠지면서 점점 꼬여만 간다.

그동안 ‘봄의 왈츠’, 베스트극장 ‘건망증’에서 선보였던 감성 멜로와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꾀하게 된 서도영은 “좋은 선배, 동료들과 호흡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캐릭터라도 잘 소화해 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못말리는 결혼’은 내달 5일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한효주 서도영 주연 ‘봄의 왈츠’ 촬영현장
[화보]한효주 서도영 다니엘 헤니 ‘봄의 왈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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