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시댁에선 제 음치노래도 잘한대요”

  • 입력 2007년 8월 6일 10시 48분


코멘트
'예비신부' 서민정이 예비 시댁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서민정은 6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이제야 결혼에 대한 실감이 난다. 정말 좋고, 시댁을 다녀오니까 더 좋다"며 밝게 웃음지었다.

서민정은 "캐나다에 있는 시부모님댁에 찾아가 노래를 하게 됐는데 시댁식구들이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셨다면서 "제 여러가지 흠이나 모자란 점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얼굴을 붉혔다.

예비남편은 자신의 착하고 수수한 면에 반했다고 말해준다고.

"착해서 좋대요. 흔히 남자친구가 할 수 있는 예쁘다는 말은 한번도 안했었어요. 손톱 관리도 안하고 지저분한 것이 수수해 보인다고 예쁘대요."

결혼 준비에 대해서는 "정신이 없다"고 답했다.

"제가 먼저 청첩장을 돌려야 하는데 '왜 나한테 청첩장 안주냐'는 전화가 와요. 그렇게 지인들에게 하나씩 돌리고 있어요."

결혼 이후 미국으로 간다는 소식에 연예계 은퇴 소식이 있다고 묻자 "심은하씨도 아니고 '은퇴'라는 말은 너무 쑥쓰럽다"면서 "좋은 일이 생기면 활동할 예정이다. 은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민정은 한살 연상 재미교포 출신 치과의사 안상훈(29)씨와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예비 신부 서민정 행복한 미소
[화보]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제작발표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