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추상미 “6번째 결혼식… 진짜는? 몰라요”

  • 입력 2007년 8월 1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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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추상미가 '10월 결혼설'에 대해 본인조차 확신을 못가졌다.

추상미는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웨딩컨벤션홀에서 열린 SBS 금요드라마 ‘8월의 내리는 눈’(극본 마주희 · 연출 윤류해) 현장 공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월 결혼설과 달리 아직 정해진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것.

기자간담회에 앞선 현장공개에서 상대 배우 조동혁과 아픔을 딛고 결혼하는 장면을 촬영한 추상미.

추상미는 “이번 결혼식은 실제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결혼 리허설 하는 느낌”이라며 “주례 선생님의 일정이 안 잡혀 아무것도 못 정했다. 이미 10월이라고 공개된 것 같은데 (맞춰질 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조동혁은 "'결혼신'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촬영을 계기로 모두 접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2년여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가 있음을 공개한 바 있는 조동혁 또한 “그동안 여배우를 일방적으로 짝사랑만 해오다 결혼식 장면까지 찍는다고 해서 너무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힘들다. 내가 결혼할 때는 전통혼례를 할까 생각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추상미는 지난 200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공연하며 만난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5년 째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뮤지컬 ‘헤드윅’ 공연장에서의 공개 프러포즈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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