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 경상도 사내와 애교많은 일본녀 궁합은?

  • 입력 2007년 7월 25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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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와 애교 많은 일본 여성이 데이트를 하면 어떤 모습일까?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의 연애 실험 프로그램 ‘러브액션 시즌2’는 처음 보는 한국 남자와 일본 여성의 이색 데이트 과정을 공개한다.

홍록기와 채연이 진행을 맡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사랑에 대한 속설뿐 아니라 남녀 심리에 대한 모든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이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애교 많은 여성을 만나고 싶다는 박수철 씨와 한국 남자들의 친절함이 좋다는 라나나 씨로 이들은 수갑을 찬 채 30시간 동안 특별한 데이트를 벌인다.

남산 한옥 마을에서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한국 사람도 먹기 힘들다는 매운 낙지볶음 요리를 먹고 남이섬에서 ‘겨울연가’ 명장면을 따라했다.

시종일관 배려와 자상함으로 상대방을 편하게 해준 박 씨는 “데이트 내내 밝은 모습을 보여준 라나나가 고맙고 예뻐보였다”며 데이트 소감을 밝혔고, 톡톡 튀는 애교로 상대방을 사로 잡은 라나나는 “음식을 먹을 때나 뭘 하든 간에 늘 먼저 챙겨주는 친절함이 너무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양송철 PD는 “한국 남자와 일본 여성이 서로의 어떤 면에 끌려 호감을 얻게 되는지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연인을 연상케 하는 이 두 남녀의 30시간 데이트를 통해 실제 사랑에 빠져가는 과정은 26일과 8월 2일 밤 12시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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