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잡고 갑시다” 박신양 깜짝 고함에 숨은 뜻은?

  • 입력 2007년 7월 11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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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잘하는 배우’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박신양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쩐의 전쟁’ 번외편 촬영 현장. 금나라의 새 연인으로 낙점되어 박신양과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옥빈이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연거푸 NG를 냈다. 김옥빈은 대사 하나 하나가 마음에 걸릴 만큼 초긴장 상태.

김옥빈이 “중학생이 동포사로 돈을 빌리러 온 것을 잘 타일러 보냈다” “앞으로는 대출 전단지 뿌릴 때 조심해서 뿌리자”라고 멘트를 날리는 순간 자꾸 NG가 나자 박신양을 비롯한 전 스탭들은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박신양의 신경을 자꾸 건드리는 것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쥐새끼’ 한 마리가 왔다갔다 하는 것이 그의 눈에 포착된 것.

바로 이 순간 박신양은 천장을 쳐다보며 “쥐 잡고 갑시다”라고 한마디 내뱉었고, 한순간 당황하던 촬영현장의 스탭들은 곧 포복절도하고 말았다.

박신양의 “쥐잡고 갑시다” 한 마디에 분위기를 추스린 제작팀은 지칠 줄 모르고 촬영에 몰두했고, 박신양은 새로 들어온 신입생 김옥빈에게 자상하게 연기 지도를 해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옥빈 박해미 임성언 등이 새로 합류한 ‘쩐의 전쟁’번외편은 11일부터 2주간 4부작으로 방영된다.

(사진설명=‘쩐의 전쟁’번외편에 새로 합류한 김옥빈에게 연기지도를 하고 있는 박신양. 사진제공=SBS)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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