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경 “일본 활동 시동… 2세도 빨리 갖고파”

  • 입력 2007년 6월 20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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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탤런트 정선경이 자신의 일과 사랑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미니시리즈 '강남엄마 따라잡기'(홍창욱 연출, 김현희 극본) 제작발표회 현장.

정선경은 "내년 4월쯤 일본에서 제가 주연한 씨네마 다큐 형식의 TV영화가 방영될 예정"이라면서 "조만간 왕가위 감독 밑에서 연출 스타일을 배운 일본 감독님과 파리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또 다른 한국 배우 한 명과 함께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올 초 동갑내기 재일동포 회사원과 1년여의 열애끝에 결혼식을 올린 정선경은 현재 신접살림을 일본에 차리고 한국을 잠시 오가며 활동중이다.

정선경은 "제가 사는 오사카는 교포분들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적응을 하고 있다. 현재 일본어를 공부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선경은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그동안 화려한 결혼식, 검소한 결혼식 가리지 않고 많이 가봤다. 일생에서 한번 있는 결혼식을 가족들만 참석한 자리에서 조용히 치루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정선경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딸 아들 상관없이 서로 나이가 있으니까 생기는 대로 낳자는 주의다. 저도 1남 3녀중 막내로 컸고 지금 조카만 11명이다. 나이 때문에 가능할까 생각하지만 아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며 자식욕심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정선경은 한국의 사교육 열풍 속 '위기의 주부들'을 그린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친구를 따라 강남으로 온 단순무식 럭셔리 사모님 '이미경' 역을 맡아 거침없는 대사를 쏟아낼 예정이다.

하희라, 유준상, 임성민, 김성은이 함께하는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화려하게 종영한 '내 남자의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SBS 미니시리즈 ‘강남엄마 따라잡기’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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