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하리수, 극중 실제 남친과 키스

  • 입력 2007년 3월 29일 17시 07분


코멘트
케이블 6부작 드라마 ‘폴리스라인’의 주인공 하리수가 작품 속에서 실제 남자친구와 키스신을 연출한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진행된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성 감독은 “하리수가 이 드라마의 1회분에서 극중 남자친구로 특별출연하는 미키정과 키스신이 잡혀있다”고 밝혔다.

4살 연하 랩퍼 미키정과 최근 결혼발표를 한 하리수는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닭살커플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여기에 남자친구가 작품에 함께 출연해 공개적으로 키스를 하게 된 셈.

하지만 4월 9일부터 6월 하순까지 촬영일정이 잡혀있어 신혼 여행은커녕 결혼준비도 벅찬 상황.

그럼에도 하리수는 싱글벙글이다.

하리수는 “결혼 준비는 다른 분이 해줘서 나는 놀고 있다”며 미키정의 내조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 “집에서 대본 연습을 할 때 미래의 신랑(미키정)이 상대역을 해 준다”면서 “하지만 남친의 특기가 구연동화라 연기 연습 도중 연기가 구연동화로 빠진다”고 말했다.

‘폴리스라인’은 성범죄를 다룬 형사 미니시리즈로 유년시절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강력계 여형사 하리수와 어수룩한 후배 형사 정태우가 호흡을 맞춘다.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6월쯤 방송되며 수위를 고려해 밤11시대 이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하리수, 4살 연하 미키정에게 시집간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