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온 몸에 상처투성이”

  • 입력 2007년 3월 15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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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남은 건 온 몸에 상처 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연출 이민홍·극본 박영숙)의 여주인공 이다해가 색다른 연기도전을 한 소감을 전했다.

이다해는 “이번 드라마에서 춤도 추고 머리채 잡고 싸움도 하고 그 동안 해 보지 못했던 연기를 했다. 조금은 쑥스럽고 힘도 들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촬영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다해는 “특히 황찬민(하석진 분)과의 관계를 오해한 여성에게 머리채를 잡아 당기고 바닥에서 딩굴고 구두 굽으로 채이는 촬영을 했는데 이로 인해 온 몸에 멍이 들고 상처가 났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민홍 PD는 “조금이라도 미진한 장면이 있으면 집에서 잠을 못자는 것 같다. 고민을 하다 전화로 상의하는 열정을 보여 놀랐다”며 이다해의 프로정신을 높이 샀다.

‘헬로! 애기씨’는 엽기발랄 종갓집 애기씨와 머슴출신 재벌 손자와의 위험천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코믹멜로물. 이다해는 이 드라마에서 종갓집 안에서는 소중한 애기씨, 밖에서는 말괄량이 요조숙녀로 탈 바꿈 하는 여주인공 이수하 역을 맡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이다해의 프로정신이 빛을 발할 지, 아니면 말 그대로 ‘상처뿐인 영광’에 그칠 지 그 실마리는 오는 19일 저녁 첫방송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화보]이다해 이지훈 연미주 주연‘헬로! 애기씨’제작발표회
[화보]KBS 새 월화극 ‘헬로 애기씨’ 포스터 촬영 현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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