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잡지 화보 모델 선 박정아 ‘우아함’ 과시

  • 입력 2007년 2월 28일 11시 01분


가수와 연기자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정아가 남성잡지 ‘V magazine’ 화보 촬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설렘, 기쁨, 로맨틱함, 그리움, 그리고 분노와 실연의 상처 등 사랑이란 단어에 들어있는 오감(五感)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화보 촬영의 컨셉.

박정아는 비교적 어려운 주문에도 다양한 감성에 몰입하며 카메라 셔터 앞에서 한뼘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박정아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쥬얼리 활동 시절 ‘어게인’을 라이브로 부르다 실수를 한 뒤 무려 2년간 무대 공포증이 지속되었다"며 "당시의 나에게는 1등도, 팬 확보도, 이미지 변신도 무의미 했다. 혼자 무대에 올라 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신감을 찾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어려운 시간을 보낸 뒤 솔로로 변신해 ‘슈퍼스타’를 부를 때부터 자신감에 탄력을 받았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안티팬들 때문에 겪었던 마음고생도 내비쳤다.

박정아는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하면 말을 하는 것이 노래를 하는 것보다 훨씬 떨린다"면서 "하지만 그냥 그게 나인 것 같다. 본성을 거스르니 참 많이 힘들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DJ를 하면서도 그런 점을 어필하는 것 같다. 편안한 언니나 동생 같은 이미지로 남았으면 한다"고 자신의 바램을 전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사진제공= V magazine]

‘섹시 락커’로 변신한 박정아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박정아-이은 ‘06/07 서울컬렉션’ 메인모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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