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DVD]'피도눈물도 없이' 외

▨피도눈물도 없이 (상세정보 보기)

짜투리 필름으로 찍은 단편 모음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충무로에 충격을 던졌던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우리 영화에서는 생소한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는 장르를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냉소적인 코드로 담아냈다. 이혜영-전도연 콤비의 여성 ‘버디 영화’를 표방했지만 오히려 남자 주연 정재영의 호연이 빛났다. 특히 멜로 여왕으로 불리던 전도연이 구타를 일삼는 조직 중간 보스의 애인으로 출연해 거친 입담을 쏟아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블레이드2(상세정보 보기)

반 인간, 반 흡혈귀인 블레이드의 슬픈 영혼까지 담아냈던 1편과는 달리 철저히 액션으로만 승부했다. 하드 코어를 영상으로 옮긴 듯한 강렬한 비주얼은 1편을 능가하고, 마흔을 바라보는 웨슬리 스나입스의 1인 액션도 여전하다. 1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위슬러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블레이드는 위슬러를 구하고, 그 와중에 인간뿐만 아니라 뱀파이어까지 습격하는 돌연변이 뱀파이어 리퍼족의 존재를 알게된다.

▨마리이야기(상세정보 보기)

2002년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DVD에는 영화 본편과 함께 이성강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아역배우들의 음성해설과 2년간의 제작과정 다큐와 뮤직비디오,캐릭터 소개 등이 서플(부록)으로 담겼다. 1.85 대 1 화면에 DTS 5.0채널 음향 지원. 2만5300원.

▨재밌는 영화 SE (상세정보 보기)

일본 테러집단인 천군파가 한일 월드컵 개최에 맞춰 테러를 계획하지만 천군파 대원들의 실수와 공작금 부족으로 어려움에 봉착한다는 코미디영화. 서플로는 NG장면 모음과 메이킹(제작과정) 필름, 뮤직비디오 등이 담겼다. 한국영화 28편의 패러디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가 쓸쏠한 타이틀.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