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30일]'햇빛사냥' '트루 스토리' 외

◆햇빛사냥<드라마·KBS2 밤9·50>

희주가 쓰러졌다는 얘기를 들은 태경은 희주를 위해 동욱을 풀어달라고 부탁하며 승준에게 목걸이를 돌려준다. 승준은 태경과 이대로 헤어질 수 없다는 생각에 태경을 작은 성당으로 데려가 둘 만의 언약식을 올린다. 한편 희주는 승혜의 운전기사 노릇을 하고 있는 동욱을 보고 만류하다 오히려 모욕을 당한다.

◆트루 스토리<다큐·SBS 오후7·05>

‘트루 스토리’에서는 32년 만에 만난 쌍둥이 남매가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였다는 기막힌 사연을 소개한다. ‘트루 라이프’에서는 7일간 250㎞의 사막을 달리는 ‘사하라 마라톤’에 도전한 한국인 유지성씨(35)를 소개한다. ‘세 쌍둥이 육아일기-마지막 회’에서는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과 못다한 이야기를 담았다.

◆여인천하<드라마·SBS밤9·55>

김안로는 군사를 동원해 ‘척신 김안로를 능지처참하라’는 익명서를 도성 길목뿐만 아니라 궐문과 궐내에 붙이며 음모를 도모한다. 김안로는 중종에게 자신을 매도하는 익명서가 난무하고 있다며 사직하겠다고 말한다. 중종이 범인을 색출하라고 명하는 순간 도청관이 범인으로 심정의 아들 심사순을 붙잡았다고 고한다.

◆서세원쇼<오락·KBS2밤11·00>

‘박남매’라 불리는 개그맨 박수홍 박경림 스페셜. 데뷔 초부터 박수홍의 골수 팬이었던 박경림이 박수홍에게 보낸 편지와 스크랩을 공개한다. ‘실루엣 토크’에서는 박수홍이 카사노바라는 소문의 진실을 밝힌다. ‘쇼쇼쇼’에서는 ‘박수홍 장가가기’ ‘네모의 늪’을 주제로 노래를 만든다.

◆자연 다큐멘터리-독충<다큐·EBS 밤10·00>

독충은 강력한 독성을 지닌 곤충으로 진드기 거미 벌 등이 대표적이다. 진드기는 먹이를 죽이진 않지만 피를 빨아먹는다. 거미는 뽀족한 협각으로 적을 찌르며, 늑대 거미처럼 사람의 살을 썩게 하는 곤충도 있다. 그러나 이런 독충들은 의약 개발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해충을 잡아먹는 역할도 한다.

◆위기의 남자<드라마·MBC 밤9·55>

동주는 아들 가을의 생일을 축하하러 선물을 사가지고 집에 온다. 하지만 금희는 그런 동주를 가증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선물을 모두 쓰레기통에 내던진다. 여러 가지 일로 답답한 금희는 술을 마시고 우연히 준하를 만난다. 금희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네지만 준하는 냉랭하게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