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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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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이먼 웨스트. 주연 니컬러스 케이지, 존 쿠삭, 존 말코비치. 1997년작.
CF 감독 출신인 사이몬 웨스트의 데뷔작품.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에서 알콜 중독자로 열연했던 니컬러스 케이지가 액션 스타로 변신했다. 후반부에 비행기가 도시로 떨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영상이 볼거리다. 최정예 특공대원이었던 카메론 포우(니컬러스 케이지)는 제대하던 날 아내를 노리는 폭력배를 죽인 죄로 감옥에 들어간다. 8년 후 가석방된 카메론은 악명 높은 흉악범들을 새 형무소로 옮기는 수송기에 몸을 싣는다.
모범수인 카메론은 중간 기착지에서 내릴 예정이었지만 8명의 죄수들이 콘 에어를 공중납치한다. 죄수들의 대장인 사이러스 그리섬(존 말코비치)은 라스베이거스에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포우와 대결한다. ‘콘 에어’는 죄수의 수송 임무를 담당한 항공국 또는 항공기라는 의미. 원제 ‘Con Air’ ★★
■하면 된다
감독 테렌스 영. 주연 찰스 브론슨, 제임스 메이슨, 리브 울만. 1970년작.
미군 죄수였던 조(찰스 브론슨)는 과거를 잊고 프랑스에서 아내(리브 울만)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던 조는 범죄조직의 옛동료였던 로스(제임스 메이슨)이 이끄는 갱들과 다시 만나면서 위기를 맞는다. 가족을 담보로 마약 수송을 요구하는 갱들과 조의 액션 연기가 볼만하다. 원제 ‘Cold Sweat’★★
■배신자
감독 박대영. 주연 박상면, 정준, 안석환, 박진희. 2000년작.
보험금을 노리는 엽기적인 일가족의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물. 차입 딱지가 붙은 집을 뒤로하고 달동네 단칸방으로 이사온 병환(안석환) 정림(송옥숙) 가족은 포장마차에서 아픈 속을 달랜다. 얼큰하게 술에 취한 병환은 길가에 서 있는 트럭 뒤에서 볼일을 보다 트럭에 치인 뒤 뜻밖에 보험금을 받게 된다. 그 후 이들 가족은 고의적인 사고를 내서 돈을 벌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