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美배우 더글러스, 예비신부에 "이혼땐 年36억원 위자료"

  • 입력 2000년 7월 12일 19시 29분


미국의 영화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30)는 마이클 더글러스(55)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시에는 위자료로 매년 200만파운드(약 36억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스타지가 11일 보도했다.

더글러스의 아이를 임신한 제타 존스가 친정이 있는 웨일스의 스완지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섭섭해하자 더글러스가 이같이 약속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마이클은 제타 존스가 원하는 것처럼 결혼식을 웨일스에서 치를 경우 아버지 커크 더글러스가 대서양을 건너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해왔다.

결국 두 사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으며 식은 9월25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타 존스와 더글러스는 98년 8월 한 영화제에서 만나 교제해왔다. 더글러스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 20세 된 아들을 두고 있다.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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