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존]디지털 삼인 삼색전 코믹 스타일로 재탄생

  • 입력 2000년 6월 15일 11시 55분


전주국제영화제가 선보였던 디지털 삼인 삼색전이 젊은 감독들에 의해 코믹한 스타일로 다시 만들어진다. 이번 삼인 삼색전에 참가하는 감독 셋은 <반칙왕>의 김지운 감독과 <기막힌 사내들>의 장진 감독, 그리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만든 신예 류승완 감독 등이다.

총 제작은 장진 감독의 프로덕션 "수다"가 맡는다. 김지운 감독 등은 첫번째 삼인삼색전과 마찬가지로 각각 30분짜리 중편영화를 만들며 촬영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작은 모두 6mm 디지털 카메라로 이루어진다.

김지운 감독은 코믹 공포 <흡혈귀 누나의 고백>을, 류승완 감독은 고 김기영 감독의 작품을 패러디하는 <살인나비를 쫓는 화녀의 청춘>를 만들 계획이다. 장진 감독의 작품 제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동진(ohdjin@film2.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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