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약채널 자동전환 TV 시판

원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예약해두면 자동으로 채널이 돌아가는 ‘똑똑한’ TV가 등장했다.

LG전자는 14일 채널 자동변경기능과 방송프로그램 안내기능을 갖춘 지능형 TV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자체개발한 방송안내 소프트웨어를 채용해 5개 공중파방송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안내정보를 수신, 시청자가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방송편성표를 볼 수 있으며 미리 예약된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1분 전에 예고자막이 나타난 뒤 정각에 채널이 변경된다.

TV가 꺼진 경우에는 자동으로 켜지며 방송프로그램의 제목은 물론 간단한 줄거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최대 5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같은 기능을 29인치 완전평면TV에 처음 적용했으며 앞으로 고급 TV에 폭넓게 채용할 계획.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