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7일 국민회의 이훈평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는 98년 8월부터 1년간 연예인들에게 총 176억원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료 순위에서 2위는 3억1000만원을 받은 코미디언 서세원이, 2억1000만원의 탤런트 최수종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유동근 서인석 주현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같은 기간 출연 연예인 2048명 중 7명의 연예인이 200회 이상 출연한 반면 41.8%는 출연횟수가 5회 이하로 그쳤다.
한편 MBC에서는 김국진 김희선 최불암 등이 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국정감사 대상이 아니어서 빠졌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