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 12월초 日드라마 출연할 듯

  • 입력 1999년 10월 6일 18시 43분


탤런트 최진실(31)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측은 “최근 일본 후지TV가 12월초부터 방영 예정인 월요드라마 ‘청춘 열차’(12부작)의 출연을 제의해왔다”며 “계약이 확정되면 11월부터 3개월간 일본과 한국을 번갈아가며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부터 강제규 감독의 영화 ‘은행나무 침대2’의 촬영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 미스터리 멜로물인 ‘청춘 열차’는 일본의 스타 PD로 꼽히는 스기야마가 연출하고 1급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 등이 출연한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후지TV의 한 관계자는 최진실이 일본어에 서툰 것을 감안해 말은 많이 하지 않고 눈빛과 얼굴 표정만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을 제안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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