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수익사업 대행사인 ISL의 장 마리 웨버 회장은 10일 “세계 모든 나라가 2002년 월드컵중계를 볼 수 있도록 FIFA의 감독 아래 효율적으로 방영권을 배분할 방침”이라며 “개최국인 한국의 방송사가 대회 중계에서 배제될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웨버회장은 이날 한일 양국의 2002년 월드컵 대회조직위원회가 파리 몽파르나스 메리디앙호텔에서 개최한 홍보리셉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림픽과 달리 월드컵의 TV방영권은 FIFA가 독점하고 있어 개최국 방송사도 FIFA의 대행업자와 주관방송사 선정협상을 하게 돼 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