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문학기행」〈EBS 밤9.30〉
영화 「유리」의 원작인 박상륭의 장편소설 「죽음의 한 연구」를 탐구한다. 이 작품은 기독교 불교 무교 설화 등의 우주관을 공통된 구조로 보면서 고행의 과정을 서사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륭은 1963년 「아겔도마」로 「사상계」 신인상을 받으면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작가와 함께 「유리」의 배경인 영종도를 기행해본다.
▼「세계는 지금」〈KBS1 밤10.00〉
소련의 오랜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한 리투아니아에 최근 오랫동안 조국을 떠났던 사람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불온분자로 낙인찍혀 시베리아로 유배갔던 애국지사나 지식인 자본가 등이 거의 50년만에 돌아오고 있는 것. 리투아니아인들은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한편 유배자들을 기념하는 박물관 등을 세워 치욕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인들의 과거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을 소개한다.
○…[드 라 마]
▼「형제의 강」〈SBS 밤9.50〉
준수는 준식에게 이끌려 소희를 만난다. 소희가 준수를 못잊어 책갈피에 꽂아놓은 사진을 본 준수는 미련을 버리라고 한다. 한편 홍실장은 준식이 영국의 비밀수첩을 갖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준식과 만난다. 홍실장이 새로운 테러를 부탁하자 준식은 일을 맡지 않겠다고 잘라 말한다. 순례는 복만을 감옥에 넣은 사람이 준수라는 말을 듣고 사실을 확인하려고 준수를 찾아간다.
▼「엄마의 깃발」〈SBS 밤8.55〉
「미혼모의 집」 황선생이 쓰러졌다는 말을 들은 정숙은 당황해서 아침 일찍 출근한다. 황선생은 『하나님이 일을 그만하고 쉬라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한편 남편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승준어머니는 승준만 미국으로 보내고 윤희는 보내지 말자고 한다. 승준아버지는 승준을 불러 맨해튼에 집을 구해 놓았다며 출국전 어머니께 인사하고 가라고 당부한다.
▼「하얀 민들레」〈KBS1 오전8.10〉
인학은 위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 날짜를 잡는다. 완이는 흔들리는 서영을 붙잡아 주려 애쓴다. 서영은 집으로 돌아와 인학에게 용서를 빈다. 그리고 완이와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다.
▼「남자 셋 여자 셋」〈MBC 밤7.05〉
의정은 할머니의 고쟁이를 입고 있다가 승헌에게 들켜 망신을 당한다. 의정은 속이 상하지만 승헌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 의정은 화가 나서 승헌을 만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홧김에 윤석을 만나 새 남자친구로 삼으려한다. 의정에게 호감을 느낀 윤석은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의정은 남자복이 터졌다고 좋아한다.
▼「미망」〈MBC 밤9.55〉
남서방은 고지마형사에 끌려가 물고문 전기고문 등을 당한다. 고지마형사는 남서방에게 서해랑과 짜고 주변사람들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민 내용을 자백하라고 윽박지른다. 남서방은 모진 고문에도 끝까지 입을 다문다. 초주검이 돼 풀려난 남서방은 태임과 종상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다. 한편 태남은 첫사랑 진달래를 찾아 만주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