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2월 26일 20시 24분


「오 락」 「정보특급 금요베스트10」〈SBS 오전9.15〉 송년특집으로 「96 화제의 열풍 베스트10」을 방송한다. 그 첫번째는 쿵따리 샤바라 춤과 마카레나춤 열풍. 두번째는 반창고 다이어트 유행, 세번째는 공주병 왕자병 신드롬이다. 또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서 골고루 유행한 전생신드롬과 연예계의 강력한 압력기관인 PC통신 등이 꼽혔다. 이밖에도 피어스 브로스넌, 클라우디아 시퍼, 샤론 스톤 등 해외스타들의 국내진출과 탤개맨(탤런트+개그맨)전성시대, 애인신드롬 등 올 한해 유행한 것들에 대해 살펴본다.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MBC 밤11.10〉 안동 평화사에서는 사월초파일 수박 세덩어리를 부처님에게 공양한뒤 동짓달에 신도들과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8개월이 지난 현재 부처님에게 공양한 수박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필리핀에서 귀신을 만났다는 내용으로 방영됐던 이창훈의 그후 이야기도 듣는다. 「행복이 가득한 집」〈KBS2 밤 11.30〉 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의 가족이 초대된다. 최용수는 7녀1남의 막내아들이다. 누나들 틈에서 어리광만 부리던 최용수가 세계를 제패하기까지의 사연과 시합때마다 가슴을 졸이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드 라 마」 「엄마의 깃발」〈SBS 밤8.55〉 샤론조가 술주정을 하고 집으로 가버리자 할머니는 다음날 미장원에 찾아가 샤론조를 위로한다. 샤론조는 큰 실수를 했다며 사과하지만 할머니는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은 종섭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윤희는 퇴근후 종섭을 만난다. 정숙이 평생직장을 사직한 이유는 종섭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종섭은 정숙은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교 양」 「두여자」〈MBC 오전8.10〉 96년 「좋은 한국인」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한 오수영신부를 만난다. 오신부는 성당앞에 버려진 아이와 알코올중독자를 돌봐주다가 갈곳없는 사람들을 위해 「오순절 평화의 마을」을 세운다. 중풍에 걸려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노인, 부모가 버린 장애아, 지하철을 떠도는 집없는 사람들 등. 스스로 못난 사람들이라 여기고 세상을 포기하다 시피한 사람들에게 새꿈을 주기위한 오신부의 얘기를 듣는다. 「EBS발명왕국」 〈EBS 오후5.40〉 「한국의 발명가를 찾아라」에서는 개폐식 방범창을 고안한 김정한씨를 찾아간다. 이 방범창은 기존의 방범창이 폐쇄식이어서 안에서 열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 김정한씨로부터 발명과정과 발명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디어 탐방」에서는 부산 배정초등학교를 찾아가 플라스틱컵을 이용한 발명품들을 소개한다. 「아침마당」〈KBS1 오전8.30〉 소년 소녀 가장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여고1년생 정현은 어머니와 언니 오빠가 생활고로 가출한 뒤 뇌성마비 장애인인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초등학교 6년생 상희는 엄마가 가출하는 바람에 정신질환자인 아버지와 장애인 언니, 동생을 돌보며 실질적인 가장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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