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의 TV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17분


「오 락」 ▼「생방송 두여자」〈MBC 오전9.00〉 유퉁의 지난 삶을 들어본다. 유퉁은 두살때 시장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치고 3년을 고아원에서 보냈고 한동안 자폐증에 시달리며 남보다 학교생활을 늦게 시작하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시절 아내와 만나고 헤어진 사연과 일찍 남편을 잃고 힘들게 자녀를 기른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 등 그의 굴곡많았던 삶을 돌이켜본다. 「드라마」 ▼「연어가 돌아올때」 〈SBS 밤9.50〉 결혼할 사람으로 따로 마음에 두는 여자가 있느냐고 지혜아버지가 묻자 재헌은 영채를 떠올린다. 그러나 도리질을 하며 영채를 마음속에서 몰아내려 한다. 엄마를 찾듯 자신에게 기대는 재헌에게 영채는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 불안감도 커진다. 영채는 강재에게 결혼을 서두르자고 졸라댄다. 한편 강재는 짐이 미국으로 떠났다는 말을 듣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은혜를 찾아가지만 짐이 그 뒤를 미행하는데…. ▼「엄마의 깃발」 〈SBS 밤8.55〉 승준어머니는 며느리 자랑을 하는 친구와 통화하면서 차를 끓여온 윤희를 앞에 놓고 며느리 흉을 본다. 윤희는 화를 풀라고 애교를 떨지만 승준어머니는 쉽게 화를 풀지 않는다. 한편 혼자 집을 보던 할머니는 막내 윤미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반갑게 맞는다. 할머니는 윤미에게 쌈짓돈을 내주며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고 한다. ▼「사랑할 때까지」 〈KBS1 밤8.30〉 이취임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당당한 영창의 모습을 보고 대견스러워한다. 영호가 행사에 참석한 혜숙을 따라가라고 영빈에게 말하지만 정작 혜숙은 『어머니의 명령 때문에 왔지만 자리가 거북해 먼저 간다』며 자리를 피한다. 한편 말룡은 순영을 만나러 약국에 가지만 순영은 크리스마스 때 지금 사귀는 사람과 약혼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교 양」 ▼「잃어버린 문명을 찾아서」〈MBC 오전11.00〉 「고대 이집트」 3천5백여년간이나 지속됐던 유구한 문명을 간직한 고대 이집트를 찾아간다. 사후의 영원한 삶을 추구한 미라와 피라미드, 각종 신전 등 거대한 유적들을 찾아간다. 람세스 대왕의 미라제작과 거대 신전의 건설모습을 재연해 본다. 여러차례 자행된 도굴로 없어지거나 파괴된 유적들의 모습들을 통해 문화재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네트워크기획」〈KBS1 밤 11.40〉 「호수의 두 얼굴」. KBS청주방송총국이 제작한 프로로 대청호 준공 6년을 맞아 호수를 살리기 위한 방향을 살펴본다. 현재 대청호는 빠른 속도로 오염되고 있으며 학자들조차 정확하게 규명을 못하는 새로운 생물들이 출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태계 먹이사슬의 변화와 호수 수명의 단축은 사람들이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오염의 역사가 깊은 일본의 움직임과 대청호를 살리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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