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말레이시아 정부와 ‘K-할랄푸드’ 유통 확대 공동 세미나 개최

  • 동아경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말레이시아에서 안전한 K-푸드 유통망을 확대한다.

aT는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월드 호텔에서 ‘K-할랄푸드 유통 확대를 위한 한-말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푸드 가치 보호와 현지 수출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말레이시아 국내거래생계비부(이하 KPDN),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관련 업계가 힘을 모아 추진했다.

세미나에선 최근 아세안 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K-푸드 위조·모방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법에 따른 라벨링 규정과 할랄 단속 지침을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했으며, 양국 기관이 협력해 현지 수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K-브랜드 정품 식별법 전문 교육’을 주제로 유통 단계에서 위조·모방품을 원천 차단하고 식별할 수 있는 실무적 해법을 공유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KPDN 집행관들은 ▲ 수입식품 라벨링 규정 ▲ 오인 사례 ▲ 수입 할랄식품 적합성 등 생생한 경험을 담은 단속국 사례를 설명해 수출업체를 도왔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현지 단속 당국과 대형 유통망이 ‘K-할랄푸드 가치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로 결집해 수출 확대와 소비자 보호로 이어진 매우 실질적이고 유용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 규모는 매해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으로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812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품목인 ▲라면(2379만9000달러, 전년 대비 11.9%), ▲과자류(451만3000달러, 48.7%), ▲김치(85만9000달러, 13.1%), ▲유자(32만2000달러, 134.5%) 등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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