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만톤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8월 국내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4일 15시 42분


대한전선의 두번째 CLV ‘스칸디 커넥터’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의 두번째 CLV ‘스칸디 커넥터’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1만 t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호를 오는 8월 국내에 들여온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팔로스’호에 이은 두 번째 선박 인수로, 급성장하는 해상풍력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력망 시공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사들인 이 배는 한 번에 7000t 분량의 케이블을 싣고 바닷속에 선을 설치할 수 있다. 이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27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약 1300km 길이의 해저케이블을 설치하며 실전 검증을 마쳤다.

기상 악화 시에도 정밀한 위치 유지가 가능하며, 고사양 설치 장비를 갖춰 장거리 전력망 연결부터 단거리 HVDC 시공에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배 밑바닥이 평평하게 설계돼 수심이 얕고 조류가 거센 서해안 등 국내 연안에서의 시공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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