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 세일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전동화와 새로운 엔진 라인업 강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시장에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 세일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은 28일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에서 얻은 경험의 축적은 제품을 발전시키는 데 큰 힘이 됐다”며 “한국은 MAN(만)에 단연 중요한 시장이다. 디젤뿐 아니라 전기와 수소 솔루션까지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한국을 아시아의 ‘등대 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만트럭에 따르면 현재 수입 트럭 브랜드 중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자발적 엔진 리콜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4년 만에 96%에 육박하는 작업 완료율을 기록하며 신뢰를 높인 결과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고객 서비스 전략 ‘MAN CORE 260’을 발표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부산을 시작으로 올해는 경기 이천에 서비스센터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보증 수리 기간이 3일 이상 소요되면 1일당 20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원하는 ‘MAN UPTIME’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이 모든 것이 고객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 출시할 차량 계획도 밝혔다. 안데르손 사장은 “한국 시장용 전기트럭 출시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보조금 문제는 분명한 장벽 중 하나”라며 “정확한 시점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도입 준비는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1.5t급 이하 소형 트럭에 비해 중·대형 트럭 보조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조금 수준이 전기트럭 출시의 주요 변수라는 의미다. 만트럭의 최신 고효율 엔진인 D30 엔진 도입 계획도 밝혔다. 헤머리히 총괄 부사장은 “신형 D30 엔진을 장착한 트럭을 2028년에 도입할 계획”이라며 “중·대형 전기 트럭의 경우도 제품은 모두 준비돼 있다. 한국의 인프라가 갖춰지고 고객 수요가 형성되면 즉시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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