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닥지수가 26일 ‘천스닥’(코스닥지수 1,000)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1.00%) 오른 1003.9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6일 1003.01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외국인은 20억 원, 기관은 112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080억 원 순매도했다.
최근 정부가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3000포인트 달성’을 목표로 내걸면서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바이오주와 이차전지, 로봇주 등이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 8.33%, 에코프로비엠 6.88%, 리가켐바이오 5.79%, 레인보우로보틱스 5.57%, 코오롱티슈진 5.54%, 에코프로 5.29%, HLB 3.32%, 펩트론 3.15%, 삼천당제약 2.5%, 알테오젠 1.68%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오전 9시 59분부터 5분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4월 10일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코스닥150 선물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6% 이상 상승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 수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6.29% 오른 1774.6포인트였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6.56% 오른 1765.95포인트였다.
오전 11시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67% 오른 1050.2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0.15%) 오른 4997.54로 개장한 직후 5000선을 탈환했다. 장 초반 5023.7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오전 10시 37분 기준 4966.62로 하락해 전날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개인은 1371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13억 원, 기관은 74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5%, 삼성전자 1.84%, LG에너지솔루션 1.58%, 두산에너빌리티 0.54%, 삼성바이오로직스 0.33%, 삼성전자우 0.18% 등이 상승해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미국 엔비디아, AMD 등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정식 납품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8원)보다 19.7원 내린 1446.1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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