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당 플레인-화이바 애플… ‘메치니코프’, 시판 전용 신제품 2종 출시

  • 동아일보

[Food&Dining] hy

hy ‘메치니코프’ 신제품 2종(무가당 플레인, 화이바 애플). hy 제공
hy ‘메치니코프’ 신제품 2종(무가당 플레인, 화이바 애플). hy 제공
프로바이오틱스는 그리스어로 ‘생명을 위한(for life)’이란 의미를 지닌다. 사람이나 동물이 섭취했을 때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미생물로 효모와 기타 박테리아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유산균은 사람의 장과 구강, 피부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치즈·김치·젓갈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통해 오랜 시간 섭취돼 왔다. 특히 발효유는 일상적인 유산균 섭취 수단으로 자리 잡아 왔다.

유산균이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 작용은 수 세기에 걸쳐 연구 대상이 돼왔다. 음용 효과에 대해 최초로 과학적 연구를 한 사람은 옛 소련의 생물학자 일리야 메치니코프(1845∼1916년)다. 그는 불가리아와 코카서스 지역에 유난히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던 사워밀크(신맛 우유)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를 통해 그는 발효유에 풍부한 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관점에서 그는 장내 미생물 환경 관리가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그의 저서 ‘생명의 연장’으로 집대성됐다. 메치니코프 박사는 71세까지 생존해 당시 평균수명을 상회하는 삶을 살았다.

‘생명 연장의 꿈’… hy ‘메치니코프’

국내 소비자에게 메치니코프 박사의 이름은 그의 학문적 유산을 차용한 발효유 브랜드를 통해 알려졌다.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 hy는 1995년 드링크 발효유 ‘메치니코프’를 출시하며 메치니코프 박사가 제시한 장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개념을 제품 철학으로 담아냈다. 당시 광고 카피로 사용된 ‘생명 연장의 꿈’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문구로 회자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출시 이후 메치니코프는 빠르게 시장의 반응을 얻었다. 출시 첫해 일평균 판매 목표는 8만 병이었으나 출시 두 달 만에 20만 병을 넘어섰고 이듬해에는 일평균 40만 병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3억 개에 달한다.

hy, 시판 전용 ‘메치니코프’ 2종 출시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hy는 최근 전통 프리미엄 발효유 콘셉트의 ‘메치니코프’ 시판 전용 신제품 2종(무가당 플레인, 화이바 애플)을 출시했다. 신제품에는 hy가 자체 개발하고 스트레인 넘버를 부여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HY7017 △HY8002 △HY2782)이 적용됐다. 스트레인 넘버는 균주의 고유한 ‘주민등록번호’ 같은 코드로 기원과 안전성 등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가당 플레인’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원유 본래의 깊은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화이바 애플’은 사과농축액을 더해 상큼한 과일 맛을 구현했다. 1회 섭취량당 최대 8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메치니코프 2종은 시판 전용 제품이다.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 채널에 순차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 hy는 상반기 그릭요거트 2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정신영 hy 멀티마케팅팀장은 “메치니코프는 단순한 발효유 브랜드가 아니라 장내 미생물 연구에서 출발한 과학적 사상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hy는 축적해온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 건강의 본질에 집중한 제품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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