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이달 중에 수입하기로 했다. 최근 달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이 7000원을 웃돌면서 제과·제빵, 외식물가까지 덩달아 오르는 ‘에그플레이션(달걀+인플레이션)’이 우려되면서 나온 조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국내 주식 장기투자를 촉진할 구체적인 방안을 경제성장전략에 담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민생경제를 정책 역점 과제로 두고 물가, 일자리, 복지 등 민생 안정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먹거리 생활물가 안정 방안이 최우선 과제로 논의됐다.
정부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 증가에 대비해 1월 중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껍데기가 하얀 미국산 달걀을 국내산보다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먹거리 물가를 낮추기 위해 시중에서 고등어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산 비중이 큰 고등어 가격은 고환율 여파 등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1년 전보다 11.1% 올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조만간 발표할 ‘2026년 경제성장전략’ 관련 당정협의에서 올해 첨단전략산업과 초혁신경제에 집중 투자하는 적극적인 거시 경제정책으로 경제 대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기금화와 관련한 당정 논의도 예고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퇴직연금 기금화와 관련한 별도 실무당정, 고위당정을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