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이력조회 10자리 다 몰라도 가능…축평원, 조회 서비스 개선

  • 뉴시스(신문)

‘조회 불가’ 대신 오류 사유 안내…소비자 편의·신뢰도 제고
선별포장업체 신고 지연에도 생산농장 정보 우선 제공

2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2025.12.29 뉴시스
2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2025.12.29 뉴시스
계란 껍데기에 적힌 10자리 이력번호를 한 글자라도 틀리면 조회조차 되지 않던 불편이 개선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가 계란의 이력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란 이력번호 조회 서비스 기능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계란 껍데기에 표시되는 이력번호는 산란일자(4자리)+농장 고유번호(5자리)+사육환경번호(1자리) 등 총 10자리 영문·숫자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축산물 이력제 누리집’이나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앱’에서 이력번호 10자리를 모두 정확히 입력해야만 조회가 가능했다. 입력 실수나 선별포장업체의 이력번호 등록 신고 지연 등으로 조회가 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아 소비자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축평원은 농장을 식별하는 ‘농장 고유번호(5자리)’만 일치해도 해당 농장의 이름과 소재지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력번호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생산 농장 정보를 우선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선별포장업체의 이력번호 등록 신고가 늦어지는 경우에도 생산 농장 정보는 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조회 실패 시 안내 방식도 바뀐다. 그동안 단순히 ‘조회 불가’로만 표시되던 화면을 조회되지 않는 구체적 사유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이용자가 오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정보로 다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개선은 계란 이력번호 조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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