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생성형 AI 활용 자격증’ 국내 첫 정부 공인… “산업계 AI 전환 가속 기대”

  • 동아경제
  • 입력 2026년 1월 6일 08시 30분


국내 생성형 AI 분야 최초 사업주 자격 획득
다양한 산업 실무자 AI 역량 검증… 공신력 확보
“실제 업무 생산성 제고”
AI 지식 벗어나 AI 업무 활용 능력 검증

SK AX AI 활용 업무 상상 이미지
SK AX AI 활용 업무 상상 이미지
산업 현장 인공지능(AI) 전환을 주도하는 SK AX는 자체 개발한 ‘AI 역량 인증 플랫폼’이 국내 생성형 AI 분야 역량 인증 체계 최초로 정부 공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사업주 자격을 획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SK그룹 구성원 약 3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생성형 AI 활용 역량 인증 플랫폼과 운영 제도가 정부로부터 업무 생산성 제고 효과와 객관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SK AX 측은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숙제로 떠오른 만큼 SK AX의 인증제는 국내 산업 AI 전환 가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증제가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측정·검증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평가 체계 완성도와 평가 결과의 객관성,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SK AX는 시험 응시부터 채점·평가까지 전 과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실제 업무 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독창적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SK AX는 단순히 ‘AI를 배웠는가’를 넘어 ‘AI로 일을 바꿀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격 제도와 차별화를 꾀했다. 시험은 사업기획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조사, 인사전략 등 실제 직무 상황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보고서나 스프레드시트, 소스코드, 다이어그램 등 현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물로 평가가 이뤄진다.
AI 부트캠프를 AI로 생성한 이미지
AI 부트캠프를 AI로 생성한 이미지
인증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인 ‘AI 리터러시(Literacy)’는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 이해부터 프롬프트 활용, 일상 업무 적용 능력 등을 검증한다. 구성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습과 시험에 참여하고 실제 업무 맥락에서 AI 문해력과 실행력을 평가받는다.

다음 단계인 ‘AI 부트캠프(Boot Camp)’에서는 한층 높은 수준의 AI 활용 역량을 검증한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시스템, AI 기능이 적용된 웹·앱 개발 등 실습 중심 교육을 거쳐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직접 설계·개발하고 결과물에 대한 기술 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는다.

모든 과정은 교육, 실습, 평가, 채점까지 AI 기반 온라인 플랫폼에서 운영돼 대규모 조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SK AX 측은 소개했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AI 전환은 이제 특정 부서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역량 내재화와 변화 관리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정부 인정 획득은 SK AX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한 AI 교육·인증 모델이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인증 제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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