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IMA에 2만명 8638억원 몰려

  • 동아일보

“원금 보장하며 예금보다 고수익”
1인 평균 4300만원 투자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23일 모집을 마감한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에 2만 명이 넘는 개인투자자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MA 전체 모집액은 1조590억 원으로 이 중 개인 고객 2만239명이 8638억 원을 납입했다. 개인투자자의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4300만 원이다.

IMA는 자기자본이 8조 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만 취급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금융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투자 고객의 연령대는 50대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4%), 40대(18%), 70대(11%)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는 IMA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은행 예·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거두면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에 중장년층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IMA 최초 가입 금액은 1000만 원 미만 가입자 비중이 34%로 가장 높았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에 확인한 IMA 가입자 특성을 고려해 운용 전략과 상품 설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종합투자계좌#IMA#개인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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