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가장 많이 입주한 아파트 1위… 10채 중 1채는 자이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2월 17일 15시 06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GS건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GS건설
GS건설은 주택 브랜드 자이(Xi)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27만8000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GS건설 자이는 총 2만8669가구가 입주해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

업계에서는 자이의 입주 물량 확대가 단순한 공급 규모를 넘어 브랜드 선호도와 신뢰도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실거래가 기준으로도 입증된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예정 단지를 제외한 잠원동 내 최고가다.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동일 면적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한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지난 9월 19억 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격 흐름의 배경으로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 온 상품 완성도를 꼽고 있다. GS건설은 층간 소음 저감 바닥 구조를 비롯해 조명 일체형 설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주거 환경 설계 등을 적용하며 주거 품질을 강화해 왔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GS건설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와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으로 각각 본상을 수상했고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포함해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입주 이후 관리 체계도 운영 중이다. GS건설은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공용부를 점검·보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입주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단지를 대상으로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은 0건으로 집계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공급 이후까지 품질과 책임을 관리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주거 품질과 고객 신뢰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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