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가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몰트락(Mortlach)’의 한정판 신제품 ‘몰트락 네버바운드(Mortlach Neverbound)’를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몰트락은 1823년 설립된 스코틀랜드 최초의 공식 합법 증류소로, 창립자 알렉산더 코위가 개발한 독창적인 2.81회 증류 공정이 특징이다. 알렉산더 코위는 의사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증류공정에 매료되어 위스키 생산에 과학적·공학적 접근을 접목한 인물이다. 그의 과학적 지식과 실험적인 사고방식이 결합해 탄생한 2.81회 증류는 다른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독특한 풍미를 완성한다. 몰트락이 오늘날까지 ‘더프타운의 야수(The Beast of Dufftown)’로 불리게 된 이유다.
몰트락 네버바운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담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원액 생산 과정에서는 구리 접촉을 최소화해 복합적인 스파이스와 진한 육즙, 다크 프룻의 풍미를 이끌어냈으며, 원액은 리필 엑스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후 프랑스 코냑 지역에서 4년간 자연 건조한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마무리 숙성해 감칠맛을 더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몰트락 네버바운드가 추구하는 접근 가능한 럭셔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백화점과 호텔을 판매처로 선택했다. 한정된 판매처에서의 구매 경험을 통해 제품을 만나는 순간도 특별함으로 기억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월부터는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내 유러피안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도 해당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정동혁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몰트락 네버바운드’는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낸 대담한 결과물”이라며 “소비자들이 ‘네버바운드’를 통해 몰트락 특유의 강렬하고 독창적인 풍미를 경험하며, 싱글몰트의 새로운 가능성과 경계를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몰트락 네버바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층에 위치한 다이닝 공간 ‘더 페어링(The Paring)’에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