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4050세대의 은퇴 준비를 위해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기반 ‘은퇴 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시기가 가까워진 4050세대의 가장 큰 고민이 ‘은퇴 준비 부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번 은퇴 설계 서비스는 3층 연금 체계인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교보생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적연금을 포함해 여기저기 흩어져 가입된 연금 자산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또 은퇴 후 매달 받게 될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교보생명의 은퇴 설계 서비스는 기존 유사 서비스들이 연금 자산을 단순히 모아서 보여줬던 것과 달리 고객이 직접 연금 개시 나이, 은퇴 후 생활비, 연금 수령 방법 등을 설정해 다양한 은퇴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서비스 내에서 퇴직연금 전문 상담사와 1대1 상담을 신청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은퇴 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교보생명 디지털 회원인 40대 중반의 직장인 A 씨는 은퇴 설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은퇴 후 월 250만 원이 필요하지만 확보된 연금액은 월 180만 원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A 씨는 은퇴 직후부터 국민연금이 개시되는 65세 사이의 소득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개인연금 강화의 필요성을 깨닫고 추가 납입을 통해 연금 수령액을 40%까지 늘리는 구체적인 실행안을 수립할 수 있었다.
교보생명은 이번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6월 퇴직연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 동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384명 중 은퇴를 앞둔 4050세대(40.2%)의 35%는 “은퇴 준비가 부족하다”, 10%는 “은퇴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 필요성을 크게 절감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묻는 질문에 4050세대는 “예상 연금 수령액을 조회했을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30.3%로 가장 많았다. 원하는 은퇴 설계 서비스로는 ‘은퇴 후 재무 목표 설정 및 점검’(27.2%), ‘자산운용 전략 안내’(25.2%) 순으로 꼽혔다.
11월 7일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은퇴 설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달 음식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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