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새 모델로 배우 박규영을 발탁하고 홀리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매년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자리 잡은 스초생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왔다. 2023년 임지연, 2024년 고민시에 이어 올해 박규영을 기용하면서 3년 연속 배우 중심의 시즌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박규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3’, 영화 ‘사마귀’ 등 글로벌 화제작에서 활약하며 세련된 이미지와 감각적인 분위기로 주목받는 배우다. 투썸플레이스는 박규영이 출연하는 스초생 광고 영상을 11월 초 공개할 예정이며 브랜드의 겨울 감성을 새롭게 표현한 비주얼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초생, 지난해 250만 개 판매… 10년째 성장세 이어가
투썸플레이스의 스초생은 2014년 출시 이후 매년 겨울철 대표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약 250만 개가 판매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스초생은 출시 초기 한정 케이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브랜드의 시즌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화이트 크림 버전의 ‘화이트 스초생’, 초콜릿 비중을 높인 ‘더블 초코 스초생’, 홀리데이 패키지 형태의 스초생 기프트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스초생 콘셉트를 활용한 머그컵·보냉백·냉동 케이크 등 MD 상품을 함께 출시하며 ‘스초생=겨울 시즌의 상징’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는 단일 제품군을 장기적으로 키워내 브랜드 시즌성을 구축한 드문 사례”라며 “스초생이 디저트를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 확장된 점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박규영 캠페인을 통해 스초생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겨울 대표 디저트’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박규영은 글로벌 감성과 세련된 이미지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부합한다”면서 “스초생을 중심으로 한 시즌 제품군을 확대해 ‘겨울=투썸’이라는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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