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자율주행 셔틀로 APEC 손님 맞이한다…2개 노선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2일 16시 20분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운영되는 자율주행 셔틀. 국토교통부 제공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운영되는 자율주행 셔틀. 국토교통부 제공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자와 시민을 위한 한국형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되는 경북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 KG모빌리티(KGM) 등의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전문기업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한 버스다.

버스는 호텔과 주요 시설에 정차하는 2개 노선을 달린다. 각각 보문단지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순환한다. 정식 운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시작한 상태다. 다만 주요 회의가 개최되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보문단지 출입이 통제돼 일반 시민의 탑승은 제한된다. 이 기간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만 운행한다.

경주교통정보센터 예약 홈페이지나 정류장 QR코드 스캔으로 당일 예약하거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탑승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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