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5 K-ESG 경영대상’ 사회 ESG 대상에 선정됐다.
배민은 지난해 3월 2030년까지 200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상생 사업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부터 외식업 사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상생 사업을 개발 및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동반성장의 가치를 뿌리내렸다.
배민은 신용, 보증이 부족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보증 재원을 출연, 국내 1금융권 은행과 신용 보증 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금융사와 협력해 누적 2000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을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전국 소상공인 4300여 명에게 보증 대출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배민은 전국상인연합회·동반성장위원회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상생 협력, 특화 상품 공동 개발 등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통시장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두터운 사용자 수를 보유한 자사 앱을 활용해 전통시장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효과적인 상생 사업이다.
지난해 대구와룡시장 및 제주서귀포향토오일시장과 협력해 선물세트 및 밀키트 총 16종을 개발했고 올해부터는 전국상인연합회 케이상인 협동조합 대표 상품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배민은 사회적 가치가 담긴 지역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상생관 ‘함께가게’도 운영 중이다. 기존 배민 입점 가게 중 ‘백년 가게’ ‘다회용기 이용 매장’ ‘정기 기부 실천 매장’ 등에 해당하는 가게를 상생관에 추가 노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했다. 연간 프로모션을 통한 함께가게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4300억 원을 돌파했다.
배민 앱을 통한 지역 농축수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에는 충청남도와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보기 서비스 ‘B마트’를 통해 협력을 이어간 결과 B마트 내 충남 농산물 매출액은 지난 8월 180억 원을 돌파했다.
한편 배민은 지역 중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스퀘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인큐베이션 및 기술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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