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더파크 비스타동원’ 17일 견본주택 개관… 사상공원 품은 첫 민간공원 특례단지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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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크 비스타동원 투시도
동원개발은 17일 부산 사상구 일원에 들어서는 ‘더파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부산 최초의 초대형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축구장 약 90개 규모의 사상공원 안에 들어서는 점이 특징이다.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타입은 84㎡A 552가구, 84㎡B 143가구, 84㎡C 135가구, 84㎡T 22가구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조경 또한 ‘헬시마당’, ‘코지쉼터’, ‘계류원’, ‘중앙광장’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무인택배, 일괄소등, IoT 원패스, 홈네트워크, 에코그린 시스템 등을 도입해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대규모 사상공원이 조성돼 공원 속 정원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다. ‘풍경누리’, ‘활력누리’, ‘무지개누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사상공원에는 숲체험교육관,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입지는 백양산을 등지고 낙동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형으로 부산지하철 2호선 감전역과 사상역을 비롯해 부산서부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 거점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사상~하단 도시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주감초와 주감중이 가깝고 반경 2km 내에는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사상구청, 부산보훈병원 등이 위치한다. 인근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따라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 산업단지 상생허브,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등 개발 호재도 있다.
청약 일정은 10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계약금 5% 적용으로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단지 시공을 맡은 동원개발은 1975년 창립 이후 전국 8만8000여 가구를 공급한 1군 건설사로 2025년 시공능력평가 부울경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부채비율 36%, 주택도시보증공사·건설공제조합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사상공원과 백양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입지와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복선전철 등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며 “서부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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