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美재무장관, 한국 상황 이해하고 있을 것…잘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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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위해 15일 방미
“빠듯한 회의 일정…베선트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전 취재진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주요 20개국이 참여하는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한다. 회의와 별도로 방미 기간 중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2025.10.15/뉴스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전 취재진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15일부터 18일까지 주요 20개국이 참여하는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한다. 회의와 별도로 방미 기간 중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2025.10.15/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후속 협의와 관련해 “한국의 상황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많이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에) 잘 설명하고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아마 (회의장에) 가게 되면 빠듯한 회의 일정 속에서도 미국 재무장관을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의 양자협의 일정이 확정됐냐는 질문에는 “회의장에서 여러 차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G20·IMF 국제회의에서는 주요국 간 양자회담이 계속 열리는 만큼, 회의장 안팎에서 공식·비공식 접촉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캐나다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IMF·WB 총재 등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제임스 롱스돈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그룹 대표(CEO) 등과도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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