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NC강서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 사립곤충박물관인 ‘여주곤충박물관’의 여름 팝업 전시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여주곤충박물관의 공식 팝업 행사로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NC강서점 10층에서 진행된다.
도심 속 곤충 속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교육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문화 콘텐츠형 복합 전시로 구성됐다고 한다. 주 대상은 어린이이며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콘텐츠는 실제 살아있는 곤충 체험, 곤충 표본 교실, 거대 곤충 포토존, 곤충 테마 굿즈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국내외 다양한 곤충 종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곤충 표본도 함께 전시된다.
여주곤충박물관은 전국 각지에서 생태 교육을 기반으로 한 전시를 다수 운영해온 민간 박물관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아이들이 곤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이해하는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도”라며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들이 곤충과 교감하며 색다른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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