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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상목, 무디스 만나 “韓 국가시스템 질서 있게 운영 중”…IMF 역할 강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27 12:22
2025년 4월 27일 12시 22분
입력
2025-04-27 12:22
2025년 4월 27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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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서 주요국 재무장관, 국제기구 인사와 잇단 회동
무역전쟁 속 IMF 역할 강조…“신뢰받는 정책 조언자 돼야”
독일·룩셈부르크·우크라이나 재무장관 만나 협력 재확인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총괄 면담…필수추경 등 韓 정책 소개
ⓒ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 회의에 참석해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신뢰받는 정책 조언자(Trusted Advisor)’로서의 IMF의 역할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에도 한국의 국가 시스템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정해진 바에 따라 질서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7일(현지시간)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이사국 대표(Governor)로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IMFC는 IMF에 정책방향, 전략 등을 제시하는 핵심 자문기구로서 25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대응방안과 IMF의 역할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최 부총리는 IMF가 통상정책 변화가 각국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객관적이면서도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정책 분석과 권고를 통해 회원국들이 불확실한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등 구조적 변화와 무역정책 리스크 증가가 저소득·취약국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하면서, IMF에 저소득·취약국에 대한 역량개발과 부채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 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기구 및 전 세계 우방국들의 신뢰 덕분에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회원국들은 무역정책 등 최근 높아진 정책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작용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거시경제 감시·대출 여력 강화, 구조개혁 노력 및 국제 협력을 통해 리스크에 대응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미 2+2 통상협의와 IMF·세계은행(WB) 춘계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 기간 중 주요국 재무장관,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24일 외르크 쿠키스 독일 재무장관, 25일 유럽연합(EU) 집행위 경제·생산성 담당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집행위원과 면담하고 다자간 무역체제 지속 필요성, 글로벌 불균형 해소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독일, EU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한-독일 거시경제대화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 EU 간에 호혜적 협력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25일에는 쥘 로트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면담하고 한국과 룩셈부르크 간 금융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 가을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양국 간 투자기회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마르첸코 재무장관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최 부총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0억 달러 MOU 등을 활용해 교통, 주택, 에너지 등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우선순위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리 디론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을 만나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노력 등을 설명했다.
지난 9일 화상 면담 이후 약 3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그간의 정치 상황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의 국가시스템이 헌법과 법률에 의해 정해진 바에 따라 질서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국 통상 정책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필수 추경 등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노력들도 함께 소개했다.
무디스 측은 최 부총리의 설명이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하고, 재정 기조 및 통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 부총리는 워싱턴 출장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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