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7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535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9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호텔신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bp, 3년물은 5bp, 5년물은 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호텔신라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서울과 제주에 특급호텔 2곳을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비즈니스호텔 14곳을 운영 중이다. 또 시내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면세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