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섬유 R&D센터 ‘탕콤’,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 수상… 3년 연속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20일 14시 27분


2024 호치민시 골드 브랜드 어워드에서 관계자와 Nguyen Huu Tuan 이랜드 탕콤 노사책임자(사진 가운데)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2024 호치민시 골드 브랜드 어워드에서 관계자와 Nguyen Huu Tuan 이랜드 탕콤 노사책임자(사진 가운데)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이랜드는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섬유 연구개발센터 ‘탕콤(Thanh Cong)’이 2024년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HCMC Golden Brand Award)를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는 베트남 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무역국, 사이공 경제 매거진이 함께 주최하며 지역 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은 29개로, 이들의 총 매출액은 총 258조 동(14조 7000억 원)이며 약 9만3000개 일자리를 창출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어워드에서는 법 준수, 경영 투명성, 지속 가능성(ESG), 디지털 전환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을 선정했으며 기업 29곳 가운데 3년 연속 수상한 기업은 탕콤을 포함해 19곳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탕콤이 베트남 시장에서 꾸준히 실현해 온 지속 가능성과 혁신적 접근 방식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탕콤은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 효율성 증대로 글로벌 섬유 산업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재활용 소재와 천연 섬유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태양광 에너지와 현대적 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ERP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탕콤이 재활용 섬유 소재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섬유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친화적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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