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5년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다.
다음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은 총 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방산사업이다. 군용 항공기 엔진 제작·정비, 자주포·발사대·레이더 제조 등의 방산사업과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정비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용등급 BBB급인 HL D&I 한라도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으로 20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1980년 설립된 HL D&I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를 차지한 종합건설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